25일 업계에 따르면 SPC그룹(회장 허영인)이 운영하는 음료 브랜드 잠바주스는
간편하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마시는 프로틴 RTD'(사진)를 출시했다.
잠바주스 프로틴 RTD는 '프로틴스무디 스트로베리' '프로틴스무디 초코' 2가지 맛으로 선보였다.
합성 향료를 넣지 않고 설탕 대신 프락토 올리고당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달걀 3개 분량인 17g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고, 하루 칼슘 권장량 62%까지 음료 1병으로 섭취할 수 있다.
잠바주스는 홈트레이닝 콘텐츠로 유명한 유튜버 '흥둥이'(흥 있는 쌍둥이)를 제품 홍보 모델로 기용해 SNS 이벤트를 진행하다.
또한 프로틴 전문 브랜드 '프로틴유'와 제휴를 통해 인플루언서를 통한 홍보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빙그레도 최근 단백질 음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빙그레는 5월 출시한 단백질 음료 '더단백 드링크 초코' 판매량이 출시 3개월 만에 120만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더단백'은 빙그레가 출시한 단백질 전문 브랜드다. 6월에는 단백질바 2종을 출시해 제품군을 확대했다.
빙그레는 더단백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배우 소지섭을 광고모델로 내세웠다.
빙그레는 "소지섭 건강한 이미지가 제품 콘셉트와 맞아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고 말했다.
단백질 시장에 일찍 뛰어든 매일유업도 '셀렉스' 판매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오리온은 지난해 6월 단백질 음료 '닥터유 드링크'를 선보였다. 일동후디스는 '하이뮨'을, hy는 '프로틴코드'를 각각 내놨다.
식음료업계 관계자는 "2018년 890억원이던 국내 단백질 식품 시장 규모는 지난해 2460억원, 올해는 3000억원대 중반까지 성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출처:내일신문, 2021.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