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지난 3월 개설한 온라인 청년센터에 하루 평균 4만2226명이 방문했다고 11일 밝혔다.
온라인 청년센터는 청년이 정책을 제안하는 국민디자인 방식의 정부혁신 역점 사업이다. 온라인 청년센터에서는 청년 정책정보를 종합하고 오프라인의 청년공간정보를 제공한다. 정보 전달 뿐 아니라 상담서비스까지 실시하고 있다.
온라인 청년센터에서는 하루 평균 4226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이용 상담 3253건, 전화이용 상담 973건이다.
군부대 병사들의 일과 후 휴대폰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육군 25개 부대에 SNS 상담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총 433명의 장병이 701건의 상담을 받았으며 상담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49점이었다.
온라인 청년센터에서는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의 심리상담, 자기소개서 지도, 면접 준비 등의 상담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32세 대졸 미취업자 A씨는 5개월간 온라인 청년상담을 통해 총 45회에 걸쳐 상담을 신청해 ▲자기소개서 및 지원서 검토 ▲면접 상담 ▲채용 공고 분석 등의 지원을 받아 취업에 성공했다.
고용노동부는 올 하반기에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쉬운 정책 풀이, 청년 공간 통합 예약 시스템, 게시판 상담, 청년 뉴스, 청년 공간별 프로그램 정보 등을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박종필 청년고용정책관은 "앞으로도 온라인 청년센터가 청년들의 정책체감도를 높이고 다양한 일자리 고민을 해결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출처:서울=뉴시스]